우리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는 베트남 응웬떳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5월 우리대학 한국어교육학과와 사회기여센터, 부산 남구 행복한 도서관의 자원봉사 활동 업무 협약 이후 진행되었으며 한국어 전공을 비롯해 교환학생 계획 등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학과 학생 13명이 1대 1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봉사자들은 자신이 맡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매주 한 시간 이상씩 한국어를 온라인 교육을 통해 30시간 이상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수업을 마친 베트남 학생들은 ∆교육매체 적절성 ∆강의 자료 ∆수업 참여도 ∆수업 추천 여부 ∆체계적인 강의 진행 등 13개 평가(130점 만점)에서 115.8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17일 프로그램 우수 활동상 수여식에서 박경수 한국어문화학부장은 “우리 학과 학생들이 온라인 자원봉사를 통해 해외 한국어교육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한국어교육학과 학생들의 실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교육 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지애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험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사 경험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한 도서관 고향숙 관장은 “앞으로도 부산외대 학생들이 한국어교육 봉사 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도서관은 교육 봉사 활동 프로그램 참여자 중 봉사시간을 모두 채우고, 교육 내용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 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