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2022학년도 1학기에 재학 기간이 종료되는 2명의 우크라이나 학생을 위해 수업료 및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우리대학교는 우크라이나 학생이 체류비자가 연장되더라도 본국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정임을 고려하고 한국어 연수생의 안전과 최소한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한국어 연수생 카비뚤스카 발레리아씨에게는 기숙사비와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하였다. 또한 대학원생 말렌카 인니씨에게는 2022년 2월 대학원을 수료한 상태에서도 1학기에는 기숙사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였고, 2학기에는 기숙사비를 면제하여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대학 허영은 국제학생지원팀장은 “대학의 이번 지원 결정이 본국의 암울한 상황에 대한 극심한 불안함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마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희망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교는 학위과정, 교류학생 그리고 어학연수생 등 우크라이나 출신 4명의 유학생과 함께 65개국의 11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